특허청·금융위원회 “2030 청년기업 지원 위해 금융지원 활성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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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금융위원회 “2030 청년기업 지원 위해 금융지원 활성화 할 것”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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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2030 청년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29일 프론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용래 특허청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입주 청년기업, 특허청이 선정한 IP 기반의 차세대 영재기업인, 7개 시중은행 및 3개 지방은행, 보증기관, 투자기관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진행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지식재산 금융은 지식재산을 담보로 사업자금을 대출하거나 투자하는 일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물적 담보 또는 신용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특허청은 금융위원회 및 은행, 보증기관, 투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금융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규모는 처음으로 2조 원 대를 돌파해 총 5461개 중소·벤처기업에 사업자금이 신규 공급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IP 담보대출 지원기업 중 개인사업자 및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대출은 25% 수준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비해 스타트업 단계에 있는 기업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지식재산 금융지원정책 현황 및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 기업가, 금융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허청은 정부의 지식재산 금융지원 정책을,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스타트업 대상 디캠프 지원사업을 발표했으며, 벤처캐피탈회사인 ㈜스파크랩에서는 창업단계에서 투자기관의 역할을, 한국성장금융은 기업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역할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청년기업인 웰트에서 특허기술 기반의 창업사례를 소개하고 발표자와 참석자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허청은 모태펀드 특허계정을 통한 청년기업 투자 비중을 현재 18%인 390억 원에서 앞으로 30%까지 확대, 2025년까지 3000억 원 규모로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년기업 투자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기업이 IP 담보대출을 위해 필요한 IP 가치평가비용 정부지원율을 우대하고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는 경우 담보IP에 대한 손실보전율도 상향해 2020년 157억 원 수준이었던 청년기업에 대한 IP 담보대출을 2025년까지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지식재산 금융·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지식재산 금융·평가·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SMART3(특허분석평가시스템)을 신규 이용하는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10건의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5000억 원 규모의 기술금융 투자펀드 조성, 혁신기업에 대한 연간 3000억 원 규모의 IP 보증 제공 및 4년간 3000억 원 규모의 핀테크혁신펀드 공급 등을 통해 우수 IP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TECH평가 체계개편 과정에서 은행들의 IP 금융 확대를 독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활용과(042-481-5807),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금융포럼 사무국(02-3459-29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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