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진출하는 한국 5G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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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진출하는 한국 5G 기술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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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럽 도이치텔레콤에 '5G Radio Frequency 중계기 구축' 기술 전파

[CCTV뉴스=최형주 기자] SK텔레콤이 유럽 도이치텔레콤에 5G 기술을 전파한다. 양측은 2020년 2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5G RF(Radio Frequency) 중계기’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5G RF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키는 5G 커버리지 확장 핵심 장비로,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하는 장점을 지녔다.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주요 건물에 해당 중계기를 설치하고 있다.

독일 본의 기자간담회에서 소개된 5G RF중계기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유선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독일 및 유럽의 특성에 맞춰 2020년 1월 중계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2019년 9월 5G솔루션 공동 개발·상용화 분야에서 공동 TF를 통한 논의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달부터는 중계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2020년 2분기부터는 독일 내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 서비스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통해 얻은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해 독일 5G네트워크에 중계기를 최적화한 후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5년간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2019년엔 기술 협력을 위한 ‘테크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했고, 도이치텔레콤 경영진들이 SK텔레콤에 방문해 5G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술 교류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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