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법의학·법과학·법심리 등 분야별 전문가 11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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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법의학·법과학·법심리 등 분야별 전문가 110명 위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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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은 2012년부터 각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왔으며 올해 5회를 맞은 과학수사 자문위원은 5개 분야 총 110명을 위촉한다.

그동안 자문위원들은 과학수사 관련 제도 및 신규 장비 도입 등 경찰의 정책 수립단계부터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사고에 경찰과 현장조사를 하는 등 과학적‧기술적 분석과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미제사건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의 과학적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대학 및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31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표적으로 범죄심리 전문가로 알려진 표창원 전 의원 등을 위촉했고 아동학대 사건 등에 법의학적 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소아 부검에 정통한 법의학 전문가 등을 포함했다.

또 화재 ‧ 붕괴 등 재난‧안전사고에서 사고의 원인과 사실관계를 명확화하기 위한 안전공학 ‧ 토목공학 전문가들도 보강하여 과학적 수사 자문체계를 보강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온전한 책임 수사기관으로서 전문성, 공정성, 절차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사 결과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과학수사를 통한 객관적 증거 확보로 수사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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