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선도기업 코스타, “경계를 허무니 성장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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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선도기업 코스타, “경계를 허무니 성장이 보였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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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2019년 영상보안을 포함한 물리보안 업계에서는 사이버 시큐리티, 클라우드, AI등의 단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영상보안 장기도 이제는 똑똑해져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 영상보안 업체 코스타 테크놀로지(Costar Technology)도 영상보안 기기에 사이버 시큐리티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타는 미국 내 Top 3 안에 드는 영상보안 업체다. 제프 휘트니(Jeff Whitney) 아리콘트 비전 코스타(Arecont Vision Costar, 이하 AVC) 마케팅 부사장은 “2020년에는 신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제품이 등장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할 것”이라며, “결국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을 보안기술에 어떻게 잘 적용할 것인지가 화두가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타와 물리보안 트렌드의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제프 휘트니(Jeff Whitney) 아리콘트 비전 코스타(Arecont Vision Costar) 마케팅 부사장


■ 영상보안 핵심 수요만 골라 담은 팔방미인, 코스타

제프 휘트니 마케팅 부사장은 “코스타는 진보성, 사이버보안,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a&s 시큐리티 랭킹(Security Ranking) 50위에 들 수 있었다”며 “각 부서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상보안 업계에서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팔방미인인 셈이다.

코스타테크놀로지는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제프 휘트니 마케팅 부사장이 강조한 사업분야는 ▲코후HD 코스타(CohuHD Costar) ▲코스타 비디오 시스템(Costar Video Systems) ▲AVC다. 각 사업들은 특별히 시장의 핵심 수요를 충족시켰다.

코후HD 코스타 계열 제품들은 중요한 인프라와 교통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특히 국경, 항구, 공항, 철도와 같이 중요하고 민감한 환경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는 HD CCTV 비디오 감시 카메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스타 비디오 시스템 계열 솔루션은 도입하는 곳에서 원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VMS) ▲감시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업, 금융, 소매, 교육 및 의료 산업에 대한 보안 감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AVC 사업은 사이버보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반적인 클라우드 기반에서 접근하고 관리하는 토탈 비디오 솔루션(Total Video Solution)을 제공하는 AVC 계열의 제품들은, 물리와 사이버 보안의 융합을 이끌어냈다.


■ 물리와 사이버는 불가분의 관계, 코스타도 융합보안 공략 나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실제 세계 각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연결 디바이스에 사이버보안을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9월 28일에 연결 디바이스 제조자들은 권한이 없는 사용자가 정보에 접근, 파괴, 사용, 수정, 공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법안이 승인됐다. 이는 2020년부터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epartment for Digital, Culture, Media and Sport, DCMS)는 영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기기에 대한 인터넷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에는 보안상황을 신속하게 받고, 취약성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는 것과 같은 사항이 포함됐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코스타테크놀로지도 사이버보안 강화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프 휘트니 부사장은 “이전에는 IT 보안 영역과 카메라, 비디오 레코더와 같은 장비 사이에 장벽이 있었으나, 이제는 영상보안 장비와 IT 보안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타테크놀로지의 사이버보안은 AVC 사업부가 전담하고 있다. AVC 계열 중 ConteraVMS와 ConteraWS와 같은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토탈 비디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들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수신하며, 견고한 사이버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ConteraWS는 비밀번호와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이중으로 정보를 보호한다. 각 장비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연결돼 있어 기존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던 취약점을 제거했다.

▲ 코스타테크놀로지 영상보안 장비. (자료제공=Costar Technology)


■ 핵심 기술 확보한 코스타, 버티컬 마켓과 파트너십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중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보안 솔루션과 기존 감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코스타는 ‘버티컬 마켓(Vertical Market)’ 마켓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코스타는 자체 구축 영상보안 기술을 토대로 소매, 공급망, 환경, 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확보했으며, 지금도 자체 포트폴리오에 전통적인 보안시장을 뛰어넘은 첨단장비를 추가해 나가고 있다.

외부 공급업체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코스타가 확보해 놓은 영상보안 기술은 해외를 비롯한 납품업체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스타는 영상보안과 머신비전의 핵심 시장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추고자 적극적으로 파트너사를 유치하고 있다.

제프 휘트니 부사장은 버티컬 마켓에 집중하는 이유로 “각 소비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으며, 유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영상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놓은 코스타는 다양한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때로는 타 업체와 통합하면서 매출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코스타는 2018년 아리컨트 비전을 AVC로 인수했고, 이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치함으로써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안 트렌드에 대해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당면 과제와 그런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든 악의적 행동에 의해 악용될 수 있는지에 의해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따라서 사이버보안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업계는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범 사례, 보안 절차, 직원 교육 및 훈련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을 분리하던 시대는 잊어야 한다. 유기적 사이버-물리 통합이 영상보안 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는 코스타가 강조하고 있는 토탈 비디오 솔루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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