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아노토그룹, 지분투자·공동사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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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크-아노토그룹, 지분투자·공동사업 계약 체결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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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펜+데이터 코딩’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에스마크가 영국 아노토그룹과 상호 지분투자 및 공동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스마크는 아노토그룹에 500만달러를 투자에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아노토그룹의 디지털 펜 기술과 자회사인 디지워크의 인비저블 데이터 코딩기술을 융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에스마크와 영국 아노토그룹이 상호 지분투자 및 공동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노토그룹은 양사간 사업적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에스마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25일로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에스마크 3자 배정 유상증자에 200만달러(한화 약 23억)를 투자해 에스마크 지분 1.9%(주식 수 66만4803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인력, 장비 그리고 기술 라이센스 등을 출연해 한국의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융복합연구소를 공동 설립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PDNA(Product DNA) 빅데이터 사업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술 개발·특허·인력·연구 장비 등과 관련해 국내 국립대학과 공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노토그룹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 제공 사업과 같은 공동프로젝트의 수익은 양사 50:50으로 나눠가질 예정이다.

최원극 에스마크 이사회 의장은 “아노토그룹은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 넘나들던 세계적인 기술기반 기업으로, 이번 최대주주 지위 확보와 경영 참여를 통해 아노토가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디지워크가 300여개의 보유 특허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브렉시트 영향으로 아노토그룹의 현재 주가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최소의 자금을 투입해 글로벌 특허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노토와의 기술제휴로 확보된 융복합기술로 인해 P-DNA(Product DNA) 시장에 더욱 빠르고 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에스마크는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요겐 더번 아노토그룹 이사회 의장은 “아노토그룹은 인비저블 데이타 코딩 분야에서 전세계 유일한 기업인 디지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기술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급신장하게 될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스마크의 지분확보는 아노토그룹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진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9월9일이다. 유상 증자 참여를 통해 에스마크는 아노토그룹 지분 7%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경영에도 참여한다. 증자 과정이 마무리되면 아노토그룹은 에스마크에서 지정한 인물 중 1명을 등기 임원으로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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