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글로벌 VFX ‘메소드 스튜디오’와 공동 마케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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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글로벌 VFX ‘메소드 스튜디오’와 공동 마케팅 계약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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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가 글로벌 VFX 스튜디오인 ‘메소드 스튜디오’와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메소드 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영화 ‘나인 라이브스(Nine Lives)’에 자사의 헤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에프엑스헤어(FXHair)’를 적용했다.

오는 8월 국내 개봉 예정인 케빈 스페이시 주연 나인 라이브즈는 고양이에 의식이 갇혀버린 억만장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영화 제작사인 메소드 스튜디오는 에프엑스헤어를 통해 주인공 고양이 털의 움직임을 실제와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 나인 라이브스 주인공 고양이 사진

에프엑스기어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에프엑스헤어는 영화 시각효과나 3D 애니메이션 제작 시 머리카락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은 소프트웨어다.

에프엑스헤어는 각 캐릭터의 본래 머리결을 유지하면서 외부 힘과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해 인물의 움직임에 따른 머리카락, 털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해 준다.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와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지털프론티어,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해외 유명 스튜디오에서도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에프엑스기어와 메소드 스튜디오는 영화?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에프엑스헤어’ 기술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마케팅 및 기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휘 메소드 스튜디오의 제작 팀장은 “주인공의 감정에 맞게 고양이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표현해주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에프엑스헤어를 통해 영화의 제작공정을 간단하게 줄이면서 보다 사실적으로 고양이를 표현해낼 수 있었다”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디자이너 및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향후 자사가 제작하는 광고, 애니메이션 등에도 관련 소프트웨어가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헤어는 애니메이션 ‘캡틴 하록’, ‘레지던트 이블: 댐네이션’ 등에 쓰인 헤어 시뮬레이터로 사실적인 표현력과 기술적인 안정성을 입증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시그라프에서는 직모 헤어뿐만 아니라 웨이브나, 컬(Curl)도 표현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VFX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에프엑스헤어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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