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3월 4주차 화제의 키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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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3월 4주차 화제의 키워드 발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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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3월21일~3월27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 한 주간 트위터를 달군 핫 키워드 1위는 ‘선거사무소’로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 20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각 정당 후보별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해당 키워드가 급증했다.

▲ 트위터가 3월 4주차 화제의 키워드를 공개했다.

트위터에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후보자들의 홍보열전으로 선거 분위기가 뜨거웠으며, 지지하는 후보자를 응원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응원 멘션도 다수 눈에 띄었다.

한편 트위터 코리아는 트위터를 활용 중인 20대 총선 후보자들의 트위터 계정과 개별 후보자 계정에서 올리는 트윗들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리스트를 집계해 발표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 중이다.

지난 주 막을 내린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서울패션위크’ 관련 키워드와 셀럽들의 런웨이 포토들이 트위터를 장식했다. 트위터에는 서울패션위크에 직접 참여한 팬들의 생동감 넘치는 스타 현장사진들이 다수 포스팅되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오고갔다.

또 지난 22일 임신한 여성이 감염되면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에 걸린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트위터에도 ‘지카 바이러스’ 키워드가 늘어났다.

국내 첫 환자는 지카 바이러스 유행 지역인 브라질을 여행한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고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밝혀졌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지카’가 ‘메르스’와는 달리 확산 가능성이 낮은 바이러스고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없다는 언론보도 등을 근거로 추가소식을 차분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관심을 가진 '프랑스장식미술전' 개최를 반대하다 청와대의 압박으로 퇴임하게 된 것이라는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언론 인터뷰 보도 후, 트위터에서는 한때 ‘박물관장’ 키워드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업적 전시여서 못한다는 명백한 사유가 있었음에도 괘씸죄가 적용된 보복성 경질이다는 비판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관련 보도 직후 트위터에는 ‘대림산업’도 핫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운전기사 폭언, 폭행 문제가 폭로된 후 이 회장의 공식 사과가 있었지만, 트위터에서는 “e편한세상이 아닌 재벌만 편한세상 아닌가” 등 이번 사태에 대한 비난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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