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CCTV 설문조사…94% 범죄예방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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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CCTV 설문조사…94% 범죄예방 효과 ↑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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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290명 설문조사 실시…CCTV설치도 98%가 찬성

익산시가 방범용 CCTV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시는 지역 내 307개소에 751대(방범용, 차량번호 판독용, 아동용, 어린이 보호구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주야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CCTV설치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작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9개 읍면동 총 29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장소별(골목길, 공원, 유흥시설, 마을주변, 큰차로) 5개 항목, 범죄별(살인강도, 절도, 폭력, 방화, 유괴납치, 성범죄, 농작물범죄) 7개 항목, 등 12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5세 이상부터 80대 이하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8%가 범죄예방, 범인검거 등의 이유로 CCTV 설치에 찬성했고 2%가 사생활침해 등의 이유로 CCTV 설치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익산시가 시민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의 응답자가 범죄예방에 효과 있다고 답했다. 사진은 익산시 통합관제센터

성별에 따른 결과에서 여성의 경우 골목길(3% → 67%), 절도범죄(3% → 69%)에서, 남성의 경우에서는 골목길(6% → 74%), 폭력(5% → 72%)에서 각각 CCTV 설치전보다 안전감을 느끼는 정도가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공원·놀이터(16% → 72%), 40대는 성범죄(0% → 84%), 60대 이상은 마을주변(3% → 73%)에서 안전감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가 추진하는 CCTV 설치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77%가 만족한다고 나타났고 그 외 개선 요구 사항에서는 대부분 CCTV 설치 확대와 화질개선을 요구했다.

설문조사 결과 방범용 CCTV 설치 전에 비해 설치 후에 시민들이 느끼는 범죄에 대한 안전감은 불안에서 안전으로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CCTV 설치가 안전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CCTV 설치 장소 선정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방범용 CCTV 설치 확대로 2016년 역점시책 사업인 사람과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행복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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