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로 AI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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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로 AI 경쟁력 강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1.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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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한컴의 이번 투자는 엘지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께 포티투마루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 사 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과 달리 자연어 처리를 통해 AI가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 기관 등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서를 학습시키고 질의응답과 정보 탐색,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및 추천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과 SDK 기술을 결합하여 올해 출시 예정인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도큐먼트 QA’에도 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을 적용한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AI 기술력을 강화해 B2G부터 B2C까지 다양한 시장 영역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 올해 선보이는 한컴 도큐먼트QA 등에 먼저 적용하는 등 양 사 간 시너지를 통해서 AI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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