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기후 변화 대응 위한 새로운 지속 가능성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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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기후 변화 대응 위한 새로운 지속 가능성 목표 제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6.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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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이 재생 가능 에너지 100% 전환과 함께 온실가스 직접 배출(Scope 1) 및 간접 배출(Scope 2)의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 배출량 0) 달성, 폐기물량 및 물 사용량 절감 등의 새로운 지속 가능성 목표를 공개했다.

지속 가능성 전략은 웨스턴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일부 시설의 운영, 제품의 생산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 절감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웨스턴디지털의 핵심 목표는 아래와 같다.

  •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100%로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 2032년까지 온실가스 직접 배출(Scope 1) 및 간접 배출(Scope 2) 넷제로 달성
  • 2030년까지 물 취수량 20% 감축
  • 2030년까지 폐기물 전환율 95% 이상 달성

웨스턴디지털은 2021년,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회계연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2% 감축과 공급망 전체 배출량(Scope 3)에 해당하는 사용 단계에서의 테라바이트(TB) 당 배출량 50%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

SBTi 승인 이후 웨스턴디지털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의 약 15%를 감축했을 뿐 아니라, 선도그룹연합(FMC: First Movers Coalition)의 창립 멤버 기업으로서 2030년까지 해상 운송을 위해 넷제로 연료를 최소 10%가량 활용할 예정이다.

어빙 탄(Irving Tan) 웨스턴디지털 글로벌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EVP)은 "웨스턴디지털은 온실가스 배출량, 물 사용량, 폐기물량을 줄이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은 물론, 저탄소 제품 설계와 패키징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번 새로운 목표 도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커티스 프라이스(Curtis Price) IDC 지속 가능성 연구 부문 부사장은 "넷제로 배출량, 물 사용량 및 폐기물량, 재생 가능 에너지에 걸쳐 발표된 웨스턴디지털의 새로운 목표는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해 지구에 발생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웨스턴디지털의 의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게도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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