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올해 고졸인재 155명 채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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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올해 고졸인재 155명 채용 결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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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교육부·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21세기 월드클래스 기업이 올해 고졸인재 155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교육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26일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기업은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성장의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뜻한다.
 
산업부·교육부·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협약식 [제공=산업부]
산업부·교육부·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협약식 [제공=산업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졸 인재와 우수 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능력 중심의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업무협약에 따라 월드클래스 기업은 고졸 인재 채용수요를 발굴해 제공하고 교육부와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인정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포상·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월드클래스300 고졸 채용 계획에 따르면 21개 기업이 155명 고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 월드클래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아울러 월드클래스 기업과 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 및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 기업내 실습시설이나 학교 내 각종 시설 등의 상호 이용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장소인 하나마이크론은 2012년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고졸인재 채용 확대를 추진 중인 모범 기업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월 산업부에 반도체 공정직무에 적합한 고졸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ㆍ산업부ㆍ충남교육청이 협력해 기초직무역량 중심의 방과후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하나마이크론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조기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훌륭한 인재가 기업을 키우고 훌륭한 기업이 우리경제를 키운다”며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 교육계가 마음과 뜻을 모아 동심동덕의 자세로 좋은 기업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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