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경찰청·메트로, ‘지하철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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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경찰청·메트로, ‘지하철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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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서울 21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출근시간대(08시∼09시)에 동시에 진행됐고 시청역(1호선)에서는 여성가족부 차관, 서울지방경찰청장, 서울메트로사장과 연예인 송해, 전원주씨, 지하철경찰대,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하철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물과 위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호신용 호루라기 1만500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 이번 캠페인은 출근시간대(08시∼09시)에 동시에 진행됐고 시청역(1호선)에서는 여성가족부 차관, 서울지방경찰청장, 서울메트로사장과 연예인 송해, 전원주씨, 지하철경찰대,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가부는 지하철 내 성추행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엄중 처벌됨을 알리고 지하철 성범죄 추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4개월간 ‘지하철 성범죄 특별예방·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지하철 성범죄 예방 검거활동을 강화한다.

지하철 성범죄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취약 노선과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하는 한편 지하철경찰대ㆍ지하철보안관과 함께 순찰조를 편성해 1일 3회 전동차에 탑승해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서울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성범죄는 총 1110건으로 그 중 상반기에 627건이 발생했다. 특히 4월~6월에 498건(44.9%)이 발생해 1~3월(129건)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또 서울메트로는 지하철보안관을 운영해 2012년 55건, 2013년 85건, 2014년 96건의 성범죄 현행범을 적발해 경찰에 인계하는 등 지하철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안전구역(SAFE ZONE)설정, CCTV, SOS 비상전화 등 비상 연락 장비를 구축해 시민들이 모든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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