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머니트랙’, 은행 및 보험산업에 활용도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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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머니트랙’, 은행 및 보험산업에 활용도 확장 계획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9.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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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머니트랙은 ‘규제자금(상품권, 보험료 지급, 복지비용 등 보유자에게 승인된 상인에게만 지출하는 지불 형태)’을 통제해 자금 흐름의 과정을 단순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투명한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한 조달자, 상인, 소비자, 금융사 간의 신뢰가 형성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머니트랙은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향후 3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자금 130만 유로를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이미 프랑스에서 첫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고객들은 모두 프랑스 은행, 보험사 등이다. 

한편, 머니트랙은 지난 5월 초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6월에 한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CEO인 크리스토퍼 도레(Christophe Dore)는 “한국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블록체인 시장이 매우 성숙하며 유럽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매우 활발하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도 많지만 머니트랙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도레는 앞으로 이 애플리케이션을 복제해 규제자금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은행과 보험 산업에서 머니트랙의 활용도를 더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는 향후 2년간 머니트랙을 사용해 움직이는 자금 규모가 1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도레는 “우선은 프랑스에서 머니트랙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할 계획이며, 그 후 플랫폼상의 자금흐름을 확대하여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정형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후 이를 복제해 사람들이 자신의 사업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다. 향후 한국에서도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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