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1.2㎜×1.3㎜의 초소형 크기의 평균 전류가 900㎁에 불과한 나노-파워 OP 앰프 ‘TSU11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의료용 모니터, 웨어러블 전자기기, 가스 탐지기, pH센서, 적외선 모션 센서, 결제 태그와 같은 제품에서 아날로그 회로의 전력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TSU111은 동작 전류가 매우 낮아서 저렴한 커패시터의 누설 전류 수준이며 220㎃h CR2032 셀을 방전시키려면 25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이 OP 앰프로 전체 시스템 전력 관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할 수 있다.
TSU111은 입력 오프셋 전압이 150㎶, 노이즈는 3.6㎶p-p에서 0.1㎐~10㎐로 신호 컨디셔닝 회로의 높은 정확도를 보장함으로써 다른 나노-파워 OP 앰프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또 11.5㎑의 이득 대역폭(GBWP: gain-bandwidth product)과 레일-투-레일 입력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어서 환경 또는 생체 신호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입력 바이어스 전류도 10pA로 매우 낮아서 가스 탐지기 또는 광 다이오드와 같은 감지 장치에서 기생 전류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급전압 범위는 1.5V~5V로 로직 회로와 동일한 전원 레일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전원 설계 및 보드 레이아웃을 간소화할 수 있다. 또 최소한의 전압을 사용해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장치를 더 오래 구동할 수 있으며 PV(Photovoltaic) 셀과 같은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장치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