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세계보안엑스포2016(SECON2016) 중앙에 자리 잡고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대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화테크윈은 세콘2016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핵심사업인 시큐리티 부문의 사업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 날 한화테크윈 전시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뛰어난 해상도의 영상을 자랑하는 4K UHD(UHD, Ultra High Definition) 카메라 라인업이다. 4K 해상도 카메라 라인업에 H.265 압축방식과 와이즈 스트림(Wise Stream)을 적용했다. 기존 대비 약 절반 가까운 용량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압축·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제품인 아날로그 HD 카메라 시리즈도 인기를 끌었다. 한화테크윈 아날로그 HD 카메라 시리즈는 기존 시스템의 동축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해 고화질의 풀 HD 영상을 전송하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도 큰 비용 부담 없이 메가픽셀 해상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화테크윈측은 설명했다.
또한, 한화테크윈 핵심기술 존에 소개된 자체 개발 SoC(System on Chip)와 렌즈 광학기술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SoC 및 렌즈 광학기술은 시큐리티 제품의 제품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지만,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CCTV 제조 업체 중 칩셋과 렌즈를 자체 개발하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
한화테크윈은 과거 아날로그 제품부터 현재까지 수십 년에 걸쳐 SoC, 광학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자체 SoC 및 다양한 렌즈를 개발·보유하는 등 뛰어난 제품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한화테크윈 파트너 존에서는 국내 유수 중소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다. 한화테크윈은 전시회 기간 동안 ‘차량번호 인식(ANPR, 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 ‘클라우드 서비스’ 및 ‘영상관리 내부통제 기술(VPM, Video Privacy Management)’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솔루션들에 대해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이동교 한화테크윈 SS전략마케팅팀 부장은 “이번 세계보안엑스포 참여를 통해 시큐리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두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시, 아파트 등 대규모 지역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토털(Total) 시큐리티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버티컬 솔루션 존을 별도로 마련하여 교통, 도시, 아파트 및 리테일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토털 시큐리티 솔루션(카메라, 저장장치, 모니터 및 알람 장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