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웨어러블 점자입력기’총 50대를 서울한빛맹학교, 대구광명학교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생략하고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진행했다.
KEIT는 건융아이비씨의 웨어러블 점자입력기 50대를 직접 구매하고 이를 한빛맹학교과 대구광명학교에 각 25대씩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점자를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기부하는 웨어러블 점자입력기는 KEIT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통해 건융아이비씨가 개발한 성과물이다. 전도성 직물형 소재를 이용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존 제품 대비 80%이상 경량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품목에도 등록됐다.
KEIT 정양호 원장은 “이번 기부물품인 웨어러블 점자입력기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EIT는 앞으로도 실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R&D 성과를 적극 창출하여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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