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드론 활용해 국민 생명과 재산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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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드론 활용해 국민 생명과 재산 지킨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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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군이 손을 맞잡는다.

행정안전부는 성남시 등 8개 협업기관과 드론 기반 실시간 다중관제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협업기관은 성남시, 성남소방서, 분당소방서, 수정경찰서, 중원경찰서, 분당경찰서, 육군 제55사단 3대대, SK텔레콤 등 8개 기관이다.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협업체계도 [제공=행안부]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협업체계도 [제공=행안부]

이번 협업사업은 올해 3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 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 12월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2020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특교세 사업으로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협업사업에 총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의 드론 기반 실시간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협업사업은 그동안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지적돼왔던 ‘구조 골든타임 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드론이 재난 발생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이동구간 불법주정차, 교통사고 등의 도로 현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긴급구조 차량이 도착하는 시간을 7분에서 6분으로 1분 단축한다.

또 사고 현장에 도착한 드론이 전송한 초기 현장 정보를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영상으로 실시간 공유해 신속하게 상황에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은 국민 안전을 위해 민·관·군이 협업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최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협업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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