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지정맥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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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지정맥인증’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1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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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 BNK 부산은행의 미래형 영업점에 지정맥 인증 기술 적용된 디지털기기와 시스템에 적용

[CCTV뉴스=이승윤 기자] 최근 대형은행 및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될수록 개인정보 유출, 데이터 침해 등의 보안 위협도 증가함에 따라 보안의 패러다임도 동시에 진화하고 있다.

LG히다찌는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과 보안 강화를 위해 지정맥인증(손가락정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부산 구성동지점과 남양산지점에 개점한 BNK 부산은행의 미래형 영업점에는 LG히다찌의 지정맥 인증 기술이 다양한 디지털기기와 시스템에 적용되었다.

태블릿 브랜치 

미래형 점포에서는 은행창구가 아닌 ‘태블릿’을 사용하여 은행업무를 보는 고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줄어든 창구 공간만큼 카페형 테이블과 좌석으로 재배치하고 무료인터넷과 음료서비스도 제공되는 등 기존의 은행 영업점과 사뭇 다른 공간연출이다.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거의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며, 태블릿에 연결된 소형 생체인증 단말기로 본인확인까지 가능하다.  

디지털 컨시어지

개별적으로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생체 인증 시스템과 지능형 순번 시스템이 결합된 '디지털 컨시어지'에 손가락만 올려 놓으면 된다.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의 입력 없이 지정맥 인증을 통한 고객식별 후 고객의 목적에 맞는 전문 스텝이 배정되고 맞춤형 상담준비를 한다. 고객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ATM

현금의 입출금, 이체, 카드발급, 인터넷뱅킹 가입과 같은 단순한 창구업무는 스마트ATM을 사용하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본인확인은 카드나 통장 없이 손가락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생체인 지정맥으로 고객을 식별하니, 비밀번호 누설 등으로 인한 타인의 금융거래를 막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된다.

▲ 스마트 ATM 출처 LG히다찌

 

BNK부산은행 디지털금융부 관계자는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 중 지정맥인증(손가락정맥)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생체인증 기술 중 보안성이 가장 높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정맥 인증이다. LG히다찌의 지정맥인증 기술은 별도의 PIN번호 없이 오직 손가락만으로 빠른 고객 식별이 가능하고, 생체인증 장치의 소형화도 가능하다. 그리고 태블릿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함으로써 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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