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우주 탐사 지원 위해 슈퍼컴퓨팅 서비스 제공
상태바
HPE, 우주 탐사 지원 위해 슈퍼컴퓨팅 서비스 제공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11.1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분석 연구의 개선 돕는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제공

[CCTV뉴스=이승윤 기자] HPE가 스페이스본 컴퓨터 (Spaceborne Computer) 프로젝트 실험의 일환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들에게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이스본 컴퓨터는 HPE와 NASA가 1년 동안 복원력과 성능 테스트를 위해 우주로 발사한 최초의 상업용 기성 (commercial off-the-shelf; COTS) 컴퓨터로, 1테라 플롭(초당 1조 개의 부동 소수점 운영)에 해당하는 성능 달성 및 현재 국제우주정거장 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본 컴퓨터 출처 HPE

무중력 상태, 예상치 못한 정전,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방사선 등 지난 1년간 혹독한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스페이스본 컴퓨터는 이제 국제우주정거장 최초의 슈퍼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클라우드를 넘어선" 이 서비스는 우주비행사와 실험자가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지구까지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시 전송 받는 절차를 거치는 대신 우주에서 바로 분석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HPE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담당 부사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엥림 고 박사(Dr. Eng Lim Goh)는 "우리의 임무는 지구에서든 우주에서든 다음 세대를 열어줄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이전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획기적인 발견을 하는 것”라며 "우리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이스본 컴퓨터 실험을 통해 상당한 교훈을 얻은 이후 국제우주정거장 연구자들에게 클라우드를 넘어선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제공, 우주 탐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잠재력을 계속해서 실험하고 있다" 고 밝혔다.

우주 공간에서는 컴퓨팅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주에서 진행되는 연구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많은 계산 작업들은 여전히 지구에서 처리된다. 이 같은 방법은 지구 표면으로부터 400~1,000마일 사이의 달이나 저궤도에서 지구와의 실시간 통신으로 진행할 때 가능하다.

그러나 데이터가 우주를 향해 더 멀리 떨어지고 특히 화성에 가까워질수록 지구와 최대 20분간의 통신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주 비행사들이 그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중차대한 미션크리티컬 시나리오에 직면했을 때 탐험을 어렵게 하거나 잠재적으로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HPE는 우주 비행사들에게 스페이스본 컴퓨터와 함께 고성능 컴퓨팅(HPC)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돕고 있으며, 우주비행사들의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