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맥스트(MAXST)에서 AR SDK(software development kit) 4.0을 출시했다. Image Tracker에 클라우드를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인식 솔루션’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기존 AR SDK 3.0버전의 Image Tracker는 200장의 이미지를 0.2초 이내에 인식할 수 있었다. 이번 AR SDK 4.0에 탑재된 클라우드 기반의 Image Tracker는 1만 장의 이미지도 1초 이내에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지 수에 제한이 없다. 또한 필요에 따라 인식 수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도 있어 프로젝트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인식 솔루션은 카메라로 인식한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쿼리를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하면, 해당 값에 맞는 콘텐츠를 클라우드에서 로컬 단말로 호출하는 구조이다. 맥스트의 클라우드 기반 인식 솔루션은 다량의 타깃 이미지를 처리해야 하거나 주기적인 데이터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국내 유통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고객이 매장 내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을 비췄을 때, 상품에 대한 정보 및 후기, 프로모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매장 내 수십만 개 중 정확한 상품 정보를 빠르게 불러오고 주기적인 상품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수적인데, 이번 기술 업데이트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AR SDK 4.0에서는 Instant Tracker의 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센서 기반의 알고리즘 개선과 위치 재인식 기능의 추가로 빠른 시점 이동이 있더라도 증강된 물체가 견고하게 잘 유지된다. 또한 Image Tracker에 즉석 학습 기능이 추가되어, 모바일에서 타깃 이미지를 바로 학습하고 추적할 수 있다. 맥스트 개발자 사이트(Maxst Developer Site)의 타깃 매니저를 통해 오프라인 학습을 거쳐 사용하던 기존 Image Tracker보다 절차가 간소화되어 증강현실 앱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맥스트에서는 AR SDK를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Free Trial 버전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역은 맥스트 홈페이지(Maxst.com) 또는 맥스트 개발자 사이트(developer.max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