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가발 전문 '인텔리위그' 대표, “암 환자 항암가발은 인모 선택해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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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가발 전문 '인텔리위그' 대표, “암 환자 항암가발은 인모 선택해야 안전”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7.2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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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암은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좋은 치료 약이 개발됨에 따라 치료율이 더욱더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악성종양으로 불리는 암은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일으켜 육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의사들도 항암에 들어가기 전 환자들에게 항암가발이나 항암모자를 미리 구비해놓으라고 언질을 주는 편이다.

항암가발이나 항암모자, 항암두건 혹은 비니는 치료에 들어간 환우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플라시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항암 환자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모발에 민감한 여자 환자의 항암가발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항암환자들의 필수품 중에 하나인 항암가발에 대하여 알아보고 항암가발을 준비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가발 전문 '인텔리위그'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 보았다.

Q : 항암가발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A : 안감이 부드러운 가발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미싱제품이 아닌, 100% 수제가발을 선택해야 한다. 환자들은 온몸이 예민하다. 작은 상처조차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가발을 선택해야 한다.

Q : 여름에는 특히 인모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따로 있는지

A : 이런 고객분이 있었다. 인모가발이 워낙 비싸니까 인조모 가발을 착용하였는데, 어느 날 가발을 쓰다가 까칠한 가발 안 감 때문에 두피에 상처가 났고, 그 뒤로 계속해서 진물이 나서 가발 착용을 못하고 혹시 몰라 병원까지 다녀왔었다고 했다.

인조모가발 또는 박음질(미싱)가발의 경우, 안감이 까칠하고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들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Q : 그렇다면 어떤 가발을 추천하나

A : '인텔리위그'를 추천한다. 하하. 농담이고, 100% 인모가발이며, 100% 수제가발이면 어떤 가발을 써도 괜찮다. 인모는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으며, 수제가발은 망 위에다가 머리카락 자체만으로 매듭을 짓는 제작방식이기 때문에 안 감이 까칠하지 않다.

그렇기에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가격도 중요하지만 100% 인모인가? 100% 수제가발인가?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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