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빅데이터 그리고 AI를 만난 보안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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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빅데이터 그리고 AI를 만난 보안의 미래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5.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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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2018 Security of Things 개최…
4차 산업시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제시

[CCTV뉴스=신동훈 기자] 다수의 기기들을 연결시켜주는 IoT, 수 많은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은 빅데이터 그리고 빅데이터를 기계가 스스로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AI. 이 3가지가 만난 4차 산업혁명은 보안 산업에서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개발 계획부터 보안을 고려한 보안 내재화(Security by Design)가 필수인, 설계부터 보안 프레임을 먼저 결정해야 하는 SoT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난 5월 24일 ‘World IT Show’ 가 열리는 주간에 제 2회 2018 Security of Things 세미나가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TECHWORLD와 KISPA(한국인터넷진흥협회), KOHSIA(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SoT 세미나는 보안의 미래와 나아가야 할 길을 조망했다.

이 날 행사는 보안 업계는 물론 IT 및 제조,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등록자만 200명이 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의 변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보안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세미나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조해근 과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조해근 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물리보안은 지능정보를 도입해 융합보안으로 진화하고 있다. 룰 기반 CCTV가 딥 러닝 기반 CCTV로 고도화되면서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눈’ 역할을 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중국 같은 경우 2000만 CCTV를 통해 만든 통합관제 시스템 톈왕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국내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정부는 지능형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융합한 지능형 융합보안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 전했다.

SoT 세미나 강연을 진행한 강사들은 한 목소리로 새로운 보안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기기는 인공지능을 만나단순 감시를 넘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활용되고 있고 전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공격루트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CCTV와 TV, 냉장고들까지 해킹 위협에 노출되고 있어 보안 내재화는 필수이다. 새로운보안 시대가 다가오면서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는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첫 연사는 쿠도 커뮤니케이션 고현준 팀장으로, ‘인공지능과 만난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전했다. 물리보안이 인공지능을 만나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영상과 이미지 속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 고 팀장은 “카메라에서 의심스런 행위 감지로, 범죄 예측을 통한 사건 예방이 가능하고 병원에서는 환자의 행동 분석으로 응급 상황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을 만난 영상보안은 감시를 넘어 전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는 ‘4차 산업혁명과 IoT에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IoT 및 클라우드 확산으로 보안을 바라봐야 하는 근본적인 관점을 바꿔야 할 시기이다. PC만이 아닌 IoT 디바이스(냉장고, TV, CCTV, 도어락 등)가 공격 루트가 되고있기 때문이다. 이 상무는 “IoT 시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의미한 패턴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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