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메디블록, 블록체인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한다

기사승인 2018.05.23  09: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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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내 것이면서도 내 것이 아닌 것들, 심지어 비용을 지불하면서 얻은 내 정보를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나의 ‘의료정보’다.

물론 비용을 따로 지급하면 해당 정보를 종이 또는 영상·사진자료인 경우 CD로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자료를 한곳에 모아두기도 어렵고, 훼손이나 분실로 인해 개인이 영구 보관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설령 모아둔다고 해도 자료에 대한 원본 증명이 어렵고, 무엇보다도 타 의료기관에서 얻어진 데이터들은 신뢰성이 결여 됐다는 이유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린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불합리한 상황에 처한 경우라도 설령, 그것이 중복검사라 할지라도 감내해야만 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각 병원과 기기별로 혈압, MRI 등 의료 측정기준과 표준화 되지 않은 데이터로 인한 중복촬영으로 의료보험 급여 청구액이 매년 상승해 2014년에는 171억 원, 2015년에는 190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MRI 중복 촬영 건수의 경우는 2011년 8만 2000여건에서 2015년 12만 1000여건으로, CT의 경우 50만 7000여건에서 70만 9000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중복 촬영이 증가한 만큼 환자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700조원 가량이 비효율적인 건강정보관리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으로 우리가 진출하려는 신규시장”이라며, “향후 메디블록 플랫폼이 기폭제가 되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디블록이 꿈꾸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와 그로 인해 변화할 헬스케어 생태계의 미래 모습에 대해 고우균 대표에게 들어 봤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이사

▲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이사

Q. 메디블록은 어떤 회사인가?

메디블록(MediBloc)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2017년 4월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총 20명의 직원 중 9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개개인의 건강 정보가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등에 파편화돼 있어 이를 활용하기가 어렵다. 메디블록은 이 점에 착안해 파편화된 건강 정보를 개인(환자) 중심으로 모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Q. 블록체인의 어떤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뛰어들었나?

PHR플랫폼은 이미 의료계에서 오랫동안 논의가 되어온 것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도전하고 있다.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면 성공적인 PHR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없었던 이유로 개인 중심의 데이터 활용 시 데이터의 진본 증명이 어려웠다는 것과 사람들로 하여금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만들만한 유인 방법이 없었던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메디블록은 이 같은 문제점을 블록체인 기술이 갖는 특성을 활용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Q. 메디블록이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생태계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생태계는 메디블록 플랫폼을 통해 개인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 정보를 하나로 통합·관리·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환자 개인이 메디블록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해 파편화된 자신의 의료정보를 손쉽게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즉 환자 개인이 여러 병원 등에 흩어져있는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디블록 서비스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의료정보를 관리하면, 메디블록 생태계에 대한 기여로 판단해 참여자는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 받게 된다.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의료정보의 경우에는 데이터 생성자인 의료인에게도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에게도 메디블록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는 메디블록 플랫폼을 통해 다른 참여자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를 통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 기관, 기업 등은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 소스를 갖게 된다.

이와 같이 여러 메디블록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는 메디 토큰이 사용되며 이를 통해 자체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지금껏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개인건강정보를 의료기관 밖으로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에 신뢰성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들에게 돌려 줌으로써 건강정보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 메디블록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에서는 의료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생성자인 의료인에게도 인센티브를 부여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한다 (이미지제공=메디블록)

Q. 헬스케어 생태계의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된다고 예측하나?

오바마케어 당시 전세계 헬스케어 산업 규모를 약 연 9000조원 이상으로 추산했을 만큼, 명실상부 전세계 최대 산업이다. 현재 추정치로는 이중 30% 가량이 비효율적인 건강정보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라고 여겨지며 메디블록과 같은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이렇게 낭비되고 있는 비용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아직 현실화 되진 못했지만 개인의 건강 정보를 수집 할 수 있다면, 이를 이용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메디블록이 블록체인을 통해 추구하는 바와 중장기 계획은 무엇인가?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통해 병원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탈중앙화된 의료 정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건강정보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병원이나 기관 등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잠재적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어가며 새로운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약 80개 이상의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런 진행 상태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쯤에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런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런칭 전후로 병원이나 기업들과 키 시나리오들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PoC 이후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인접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이를 넘어 싱가폴, 동남아시아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의료 쪽은 특성상 좋은 솔루션이 나온다 해도 절대 바로 적용하지 않는다. 의료적인 검증이 꼭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블록은 대형 병원과 PoC를 통해 우리 플랫폼이 의료 부분에서 실질적인 쓰임새를 검증 받고, 그와 함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형병원에 메디블록 시스템이 도입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급병원의 시스템은 1, 2차 병·의원보다 굉장히 무거운데, 그 시스템에 어떤 변화나 수정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특정 부분들에 대한 것은 계획대로 협력해 나가겠지만, 우리가 목표한 대로 모든 데이터를 빼낸다는 것은 단기간 내에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 된다.

때문에 메디블록의 마케팅 전략은 1, 2차 의료원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1, 2차병·의원은 엔드유저 단에서 환자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데다 대상이 되는 모수가 상당히 많다. 또한 로컬 마켓에서 경쟁이 무척 치열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이나, 남들보다 좋은 기술들을 받아들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메디블록에 관심을 보이는 곳 중 먼저 소아과, 산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특정 과를 먼저 타겟팅해 제대로 된 적용 사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대상이 된 병원들이 더 나은 서비스(환자에게 진료 내역에 대한 정보를 돌려주는 동시에 인센티브까지)를 제공해 타 병원보다 경쟁력을 갖춘다면 주변의 병원들 또한 메디블록 시스템을 갖추려고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중·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제대로 동작하는 적용 사례를 먼저 만들고, 국경을 초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 말로 기존에 의료정보 시스템들이 달성하지 못했던 최고의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메디블록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나?

메디블록은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인 QTUM(퀀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QTUM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 보다 전략적인 측면이 크다. 메디블록은 아시아 시장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을 기점으로 중국, 일본 등의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결국 현지 파트너십이 굉장히 중요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그런 관점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메디블록은 개발과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하다면 자체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중국의료 시장 수준은 우리나라에 비해 어떤가? 전략상 퀀텀을 택했다고 해도 여건상 중국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중국은 장비와 기계는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것도 많이 쓰는 반면에 의료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진다. 또한 민간의료 기관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공공의료기관들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공무원 같은 개념이다 보니 의사들의 연봉도 박봉이고 자기 병원을 차리기도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는 퀄리티와 서비스 향상 등 의료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데이터의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많이 더딘 상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시장 진입은 여러 상황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퀀텀은 대표적으로 중국시장 기반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코인 중에 하나다. 다만 ICO 과정 중에 중국정부에서 갑자기 금지정책을 내 놓는 바람에 퀀텀에서 많은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쁜 선택을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사업초기 당시 퀀텀은 코드도 완성이 안된 상태였고, 서비스 또한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퀀텀은 본인들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고, 마케팅 등 여러모로 지원을 받았다.

무엇보다 하루 이틀 사업할 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퀀텀하고 좋은 관계를 가짐으로써 중국에 사업진출을 한다거나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현재 상황에서는 중국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우선 우리는 병원보다는 제약사나 보험사를 먼저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메디블록으로 통합된 의료정보는 의료 소비자 자신의 건강에 대한 완전한 기록으로 관리되고 사용될 수 있다 (이미지제공=메디블록)

Q. 블록체인 기반의 메디블록 플랫폼이 가져올 체감하게 될 사회적, 경제적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 것이라 예측하나?

가장 큰 변화로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나면 이에 대한 기록을 각자 개인이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 문진을 받을 필요가 없이 접수와 함께 과거 의료 기록을 전달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료 후에는 진료 내역을 자동으로 전달 받아 필요하다면 이를 보험사에 손쉽게 전달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보험사 입장에서는 허위 정보에 의한 보험금 사기를 방지할 수 있고 개인들은 불편한 보험 청구 과정을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이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자들(병원, 개인 등)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플랫폼에서 일정량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온오프라인 서비스들이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사용성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들이 생겨났듯이, 의료계에서도 지금껏 굳게 닫혀있던 디지털과의 접점이 열리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Q. 현 의료정보관리 시스템상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 같다. 절실히 느끼고 있는 한계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현재의 시스템이 메디블록이 목표로 하는 개인 중심의 의료정보 시스템을 위해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지원해 나가기 보다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부터 점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나아가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들을 상호 변환해줄 수 있는 기능도 같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데이터의 특정 형식으로의 통합을 전제로 한 데이터 관리가 아닌 다양한 형태를 지원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한국을 포함한 해외 의료법은 환자가 병원에 자신의 의료기록을 요구하면 병원은 환자들에게 이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제공해야 하는 포맷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는데, 그렇다 보니 대부분 종이 문서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 부분을 법적으로 디지털 포맷으로 제공하도록 강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러한 부분에서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현행 규제 때문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없나?

의료정보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병원 혹은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제약사항이 많았다. 의료 정보의 주인인 환자가 아니라 제3자인 의료 공급자가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디블록은 의료정보를 원래의 주인인 환자 본인에게 돌려주고 그들이 직접 관리, 보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한 법적인 제재 대상이 아니다.

Q. ICO에 대한 정부측 시각이 여전히 곱지 않다. ICO를 통해 모금에 성공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이런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나?

정부에서는 ICO라는 펀딩방식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이를 둘러싼 사기, 다단계 등의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ICO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일정 수준의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 또한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로 촉발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이 놓여있는 현재 상황은 일부 부작용을 낳고 있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한국이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ICO나 암호화폐에 대해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스위스 수준의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 까지도 한국에 들어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가속하기 위해 제언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앞서 언급한 내용의 연장선에서 오히려 정부에서 명확한 ICO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검증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역으로 해외 블록체인 기업들이 ICO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 해외자금을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은 맞지만 골든 타임이 넘어갈 수 있으니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Q. 쉽지 않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메디블록을 응원한다.

블록체인은 특정 기술일 뿐 그 자체로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결국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활용 서비스가 나와야 하며 메디블록은 이를 의료 분야에 활용한 실 적용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국 실제 사용 서비스들이 나와야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메디블록이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세계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조중환 기자 illssimm@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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