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김진영 기자]희고 깨끗하며 가지런한 치아는 미인의 조건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실제로 환하게 웃을 때 아름다운 치아 모양이 부각되기 마련. 이에 따라 최근에는 아름다운 미소를 갖기 위해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라미네이트란 치아 앞면을 최소 삭제한 뒤 그 위에 세라믹으로 제작된 얇은 판을 부착하는 치과 보철 시술법을 말한다. 실제 치아를 보존하면서 심미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치아교정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감이나 투명감 또한 우수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청주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앞니 치아 사이 공간이 발생한 경우나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 치아 영구 미백을 원하는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치아 성형 방법"이라며 "적용 대상을 다양하게 선정할 수 있는데 앞니가 겹치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있는 경우, 치아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 앞니가 깨진 경우, 치아 변색이 심한 경우 등이 있다"고 전했다.
라미네이트 시술 과정은 간단하다. 상담 및 정밀 교정 진단 후 자료를 채득한다. 다음 라미네이트 본뜨기, 장치 부착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 과정이 하루만에 완성될 수 있어 라미네이트 시술에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
주의해야 할 점은 라미네이트 시술 시 자연 치아 삭제량의 기준이다. 자연 치아를 지나치게 삭제할 경우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라미네이트 시술 시 치아 앞면을 약 0.4~0.6mm 정도 삭제하게 된다.
일부 환자의 치아 상태는 울퉁불퉁해 기준치보다 더 많은 치아 삭제량을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신경 손상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치아를 삭제한다면 시린 증상, 저작 기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할 때에는 담당 전문의 아래 1:1 상담 및 정밀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무조건 치아 삭제를 과도하게 하는 것보다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미네이트 시술 수명은 보통 10~15년이라 알려져 있다. 이후 재시술 시 추가적인 치아 삭제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치아 삭제 시 재시술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원장은 "치과 선택 시 담당 전문의가 1:1로 상담부터 시술까지 모두 관장하는지 체크해야 하는데 상담부터 진단, 설계,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져야 본인에게 최적화된 라미네이트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