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구로 백년대계 위한 ‘민간중심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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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구로 백년대계 위한 ‘민간중심 정책간담회’ 개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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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신도림역 광장에 스마트도시 전시관 통해 미래도시 모습 선보일 것”

[CCTV뉴스=신동훈 기자] 서울 구로구가 지난 3월 14일 스마트도시 구로 조성을 위한 3번째 민간중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대학교수, 사물인터넷협회, 유관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참석해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 점검과 정책자문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는 2017년 스마트도시팀을 신설, 본격적으로 스마트도시 만들기에 돌입했다. CCTV, 폴대 등을 통해 전국 최초로 구 전역에 Wi-Fi를 구축했고 지난 2월에는 로라망 구축도 완료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구로구는 스마트도시 구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로구가 3월 14일 스마트도시 구로 조성을 위한 민간중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구로구와 구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주민 맞춤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것이고 금년 중 빠른 시간 내에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로드맵이 전국 스마트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신도림역 광장에 스마트도시 전시관을 만들어 지향하고자 하는 미래 도시 모습을 구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구로구에서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 스마트도시 전문가인 히타치(Hitachi) 그룹 앤드류 무이(Andrew Mui) 부사장을 어렵게 모셔왔다. 앤드류 무이 부사장은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나가야 되는지 기본적인 방향과 어떻게 변화에 준비해야 되는지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앤드류 무이 부사장은 “스마트시티의 정의란 각 도시마다 다르다. 구로구가 가지고 있는 최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목표를 설정하고 청사진을 먼저 그리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워싱턴DC는 치안을, 계발도상국은 생필품과 에너지 공급을, 선진국은 라이프스타일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런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히타치에서는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진행시 담당자 미팅을 통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도시 성공을 위해 올바른 리더십이 중요하다. 주민과 비즈니스, 학계, 전문가, 정책 기반자 등 모든 분야 목소리를 듣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오늘 정책간담회 구성원을 보니 구로구가 그 시작점을 잘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책간담회는 기존 정해져 있던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 김성호 스마트도시 팀장은 “2018년 구로구 스마트도시 키워드는 <안심, 안전>이다. 오늘 나온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만들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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