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안 기업과 맞손…새로운 기회 찾아나서는 국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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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안 기업과 맞손…새로운 기회 찾아나서는 국내 기업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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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영상감시 기업은 물론 새롭게 보안 사업 진출하며 새로운 먹거리 찾아 나서

[CCTV뉴스=신동훈 기자] 자국 내 두터운 보호정책과 든든한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한 중국 보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은 기술 트렌드가 빠르고 한국고객들은 매우 까다롭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기에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을 주요한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높은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진출에 성공해 인정받았다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중국 기업들은 한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기존 국내 영상감시 기업은 물론 보안 사업을 영위하지 않았던 기업들도 중국 기업과 손 잡고 보안 산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서며 보안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엔토스정보통신, 유니뷰와 국내 총판 및 기술제휴

2001년 설립된 시스템보안 전문기업 엔토스정보통신은 2018년 초 중국 영상감시 기업인 유니뷰(Uniview)와 국내 총판과 기술제휴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엔토스정보통신 조태야 대표는 현재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KOCIC)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엔토스정보통신은 국내 총판과 기술 제휴 파트너 타이틀을 가지고 대리점을 모집할 예정이며, 외산제품의 단점인 A/S 문제는 엔토스정보통신 A/S 조직을 활용해 해결할 예정이다. 엔토스는 일반유통시장과 SI 시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IP 영상감시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니뷰는 IP 영상감시 선도기업으로, 2005년 화웨이(Huawei)&3COM이 IP 영상감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벤처로 시작돼 지금은 세계에서 8 번째로 가장 큰 비디오 공급 업체가 됐다. 2016년 기준 매출 3억 4500만 달러(한화 약 36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니뷰는 기존 인콘 외에 엔토스정보통신까지 가세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씨앤비텍, 중국 생체인식 기업 지케이테코(ZKTeco)와 파트너십

1999년 설립된 영상감시장비 전문 제조기업 씨앤비텍은 중국 생체인식 전문기업 지케이테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난 2018년 1월에 맺었다.

지케이테코는 1995년 설립된 바이오인식 기업으로, 지문과 얼굴, 지정맥, 손바닥 정맥 등을 모두 갖춘 유일 기업이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50개 국가에 해외 지사를 운영, 180 여 개국 3500여 곳에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35%가 지케이테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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