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운행량 미국 'GM'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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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 운행량 미국 'GM'에도 못 미친다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8.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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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율주행차량 운행량의 25% 수준 밖에

[CCTV뉴스=양대규 기자]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하는 자율주행에 대해 국내외를 비롯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이 자율주행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자율주행 기술과 성과가 아직도 해외와 비교해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운행된 자율주행차의 총 운행 기록은 19만km다. 이는 지엠(General Motors, GM)이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행한 기록인 13만 1676마일(약 21만km)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행한 글로벌 자율주행차량 운행량은 총 50만 7252마일(약 82만km)로 국내의 4배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자율주행 도입을 위한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특히, 규제와 인프라의 미비로 많은 기업이 미국에서 자율주행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 도로 여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 16일 ‘자율주행차 주행실적’을 공개했다. 국토부의 공개에 따르면 17개 기관에서 30대의 자율주행차가 주행했으며, 총 19만km를 무사고로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월 정부가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를 도입하고 2017년 12월까지 운행한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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