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공급 차질이 반도체 벤더들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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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퍼 공급 차질이 반도체 벤더들에게 미치는 영향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3.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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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유통업체로 조달처 지정, 유통업체와 장기 제휴관계 구축 필요”

[CCTV뉴스=이나리 기자] 지난 몇 년간 반도체 웨이퍼의 수요는 생산량을 넘었고, 웨이퍼의 공급 과잉은 웨이퍼 평균판매단가(ASP)를 하락시켰다. 하락한 가격으로 인해 웨이퍼 제조사들은 투자를 줄이고 생산량 축소에 돌입했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간의 인수합병으로 1990년대에는 20여 곳에 달했던 벤더 수가 2017년에 5개로 감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인수합병이 끝나면 그 수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2019년까지 300mm 웨이퍼 공급이 13% 하락하고, 이로 인한 웨이퍼 비용이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자동차, 스마트폰, 소비자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엔드포인트 내 반도체 사용의 증가는 다양한 신규 반도체 기기의 수요를 견인했다. 전력반도체(PMIC), RF 소자, 아날로그와 전력 기기 등과 같은 기기의 대부분은 기존 200mm 팹(FAB)에서 구동되는 구세대 공정 노드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최신 대용량 반도체 공정 노드에 300mm 웨이퍼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몇 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새로운 반도체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새로운 반도체 생산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새로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생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현지 웨이퍼 제조 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나, 복잡한 공정 과정 때문에 중국 내 모든 반도체 제조사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제조 시설이 성장하기까지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자기기 제조사들은 반도체 기기 제조에 사용되는 실리콘 웨이퍼의 부족으로 반도체 기기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용 가능한 실리콘 웨이퍼의 부족은 반도체 기기 생산량(Volume)과 가용성(Availability)은 물론, 제품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반도체 기기를 사용하는 전자기기 제조사는 최종 제품이 부족하거나 혹은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그 여파를 떠안게 된다. [그림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전자기기 벤더들의 기술 제품 관리 책임자들은 사용하는 반도체 기기 유형과 이들 기기를 구매하는 채널에 따라 각각 다른 여파를 받을 수 있다.

기술 제품 관리 책임자들을 위한 제언 

새로운 반도체 기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투자 부족과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웨이퍼 조달이 충분치 않다. 웨이퍼 수요가 증가해 현재 생산 가능한 양을 넘어서자 제조사는 실리콘 웨이퍼의 부족으로 인한 반도체 기기 공급 부족과 제품 생산의 리드 타임이 길어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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