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롯데마트에 고효율 냉매 솔루션 '솔스티스 N40'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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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 롯데마트에 고효율 냉매 솔루션 '솔스티스 N40' 구축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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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스티스 N40, 유통업계에서 R-404A 냉매 대체재로 주목

[CCTV뉴스=신동훈 기자] 하니웰은 롯데마트에 자사의 냉매 솔루션인 '솔스티스 N40(Solstice N40)을 롯데마트 점포에 향후 7년간 설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점포는 냉매교체 1호점으로 솔스티스 N40 설치가 완료됐다. 솔스티스 N40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냉매로 한국에서는 롯데마트에서 최초로 설치한다.

롯데마트는 2025년까지 에너지 절약률을 8%까지 올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솔스티스 N40은 R-404A 등 기존 냉매와 비교해 냉동 기기 에너지 사용을 3%, 냉장 기기 에너지 사용을 5~16%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비가연성 냉매로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R-404A에 비해 68% 낮고 다른 기존 냉매와 비교해도 가장 낮다. 솔스티스 N40은 신형기기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R-404A, R-507 등 냉매를 사용하던 기존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철민 롯데마트 고객 안심경영 팀장은 “롯데마트는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인 '건강 가치' 실현을 위해 판매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 및 후세의 '건강 가치'까지 실현하기 위한 지구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지구환경정책의 변화에 롯데마트는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냉매로의 교체를 결정했다. 친환경 냉매 도입은 환경을 보호하고 관련 법규를준수하면서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5월 대기환경보존법 개정령 공표에 따라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생태계 변화를 유발하는 냉매 물질에 대해 규제를 해오고 있다. 2014년 몬트리올 의정서 규제물질로 지정된프레온계열 냉매에 대한 감축안이 제출된 이후 우리나라도 2009~2010년 평균 소비량을 기준으로 2013년부터 동결 및 감축을 시작해 2030년 97.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니웰 불소화합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부장 에릭 양(Eric Yang)은 “솔스티스 N40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솔스티스 N40은 롯데마트와 같은 유통 업체들이 지구온난화지수 규율을 준수하고 비용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롯데마트와 협력해 이번 냉매 교체로 한국 유통 업계에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니웰은 솔스티스(Solstice)와 제네트론(Genetron)과 같은 세계적인 냉매를 개발하고 이를 제조 및 공급하며, 냉동 보관, 건물 및 자동차 냉방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냉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하니웰 및 하니웰의 공급 업체들은 하이드로플루로-올레핀(HFO) 기술에 기반을 둔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9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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