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5G 토종기술 해외 수출길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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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5G 토종기술 해외 수출길 확보 나선다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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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없이 작동하는 장점으로 실외 설치 용이해 도서•산간 지역 품질 향상 기대

[CCTV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은 MWC 2018이 열리는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 시스코 등과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G-PON’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5G-PON 솔루션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출처 SKT

‘5G-PON(5G-Passive Optical Network)’은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RU)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DU)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프런트홀, Fronthaul)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5G-PON’ 솔루션이 적용되는 건물 단위 기지국-동 단위 통합 기지국 구간을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피를 신체 구석구석까지 공급하는 모세혈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5G 시대에는 LTE에 비해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용해야 할 데이터 용량도 커진다. 이에 따라 고객 접점에서 무선 데이터 신호를 수신해 이를 동 단위 통합기지국으로 전송하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3G, LTE, 5G를 통합 수용할 수 있는 ‘5G-PON’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통신망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노키아, 시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통신 장비회사들과 ‘5G-PON’의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해외의 통신망에도 SK텔레콤의 5G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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