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투자 공격적이나, 한국 앞서기에 도전 과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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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투자 공격적이나, 한국 앞서기에 도전 과제 많아”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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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코리아 2018, SEMI 반도체 시장 전망 발표

[CCTV뉴스=이나리 기자] 2017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해’이자 한국 기업의 승리 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 투자에 아끼지 않고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의 든든한 지원 아래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이 올해는 한국 보다 더 많은 시설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이 반도체 선두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다는 평가다. 

3월 31일 세미콘 코리아 2018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댄 트래시(Dan Tracy) SEMI 시장조사기관 시니어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년 보다 약 20% 이상 성장한 가운데, 팹리스 매출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반도체 장비투자는 56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170억 89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가 2017년 평택 공장 신설 등을 비롯해 27조 3000억 원을 반도체에 투자하며 업계에서 상위를 기록했다. 이런 기술 투자로 인해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매출 1위를 지켜왔던 인텔을 재치고 1993년 이래로 1위에 올라서게 됐다. 

2018년에는 중국의 투자가 높아질 예정이다. SEMI에 따르면 2018년 국가별 장비 투자 금액 전망은 중국이 110억 3300만 달러로 가장 높고, 한국은 160억 88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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