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개발 "뜨겁다" IBM, 인텔 주축으로 한국, 일본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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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개발 "뜨겁다" IBM, 인텔 주축으로 한국, 일본 가세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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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삼성전자, SK텔레콤, KT 양자 컴퓨터, 양자통신 개발 시작

[CCTV뉴스=이나리 기자] 최근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IBM,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여러 기업을 시작으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 SK텔레콤, KT도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유럽, 중국, 일본 기업까지 연구개발에 가세했다.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머지 않아 보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잡지 ‘네이처(Nature)’를 비롯한 유수 연구기관, 그리고 글로벌 미디어가 발표한 ‘2017 IT 개발 동향’ 보고서는 하나같이 양자컴퓨터를 ‘2017년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또 한국 정부는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중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과제에 양자컴퓨터를 포함시켰다. 

미국 환경청(EPA)의 연구 프로그램 ‘홈랜드 시큐리티 리서치(Homeland Security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양자컴퓨터(와 관련 서비스) 시장 규모는 84억 5000만 달러(약 9조 6500억 원)에 이른다. 이중 정부 주도의 관련 기술 연구∙개발(R&D) 기금 규모는 22억 5000만 달러(약 2조 5700억 원) 수준이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 성능의 1억배 이상에 달하는 초고성능 컴퓨터로,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응용과 교통정체 문제 해소부터 신약 개발에까지 전분야에 발전을 이끌 차세대 컴퓨터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컴퓨터가 0 또는 1의 비트(Bit)로 구성된 이분법으로 연산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지니는 큐비트(Qbit)로 연산을 병렬 처리함으로써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현존하는 슈퍼 컴퓨터를 압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양자 암호체계는 제3자가 관찰을 시도하게 되는 경우 원래의 정보가 변하기에 매우 안전한 암호기술이 된다. 

◇ 선두주자 : IBM,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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