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다후아(Dahua) 녹화기 공격하는 해커…국내도 피해사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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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다후아(Dahua) 녹화기 공격하는 해커…국내도 피해사례 증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9.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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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후아코리아, 본사측과 커뮤니케이션 통해 대응 펌웨어 내놓고 긴급조치 진행중

[CCTV뉴스=신동훈 기자] 다후아 녹화기를 공격하는 해커들이 전 세계적으로 감지됐다. 이 해커들은 다후아 제품만 노리고 쇼단 등을 통해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해커로 인해 녹화기가 파손됐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9월 18일부터 다후아코리아측에 녹화기 파손관련 문의가 있었고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섰다. 다후아 녹화기를 운영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조치를 신속히 취하길 바란다.

· 다후아 녹화기를 가지고 있고 포트를 포워딩 한 경우 즉시 녹화기에서 영향을 확인한다.
· 포트 포워딩을 즉시 비활성화하고 녹화기에 대한 공용 액세스를 차단한다.
· 펌웨어 버전이 구 버전인 경우 즉시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 만약 이미 해커에 의해 파손됐다면 다후아 A&S센터에 문의한다.

다후아 코리아에서도 해당 문제를 파악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 찾아가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본사측과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다후아코리아 백인수 과장은 “최근 출시한 제품은 보안이 내재된 펌웨어라 해킹사례가 없는데 오래된 제품의 구 버전 펌웨어가 해킹의 영향에 있는 것 같다”며 “본사측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응 펌웨어를 내놓고 설치업자들에게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백 과장은 "지난 주 이슈화돼 펌웨어를 빠르게 출시했고 현재 소강 상태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후아코리아는 빠른 펌웨어 설치를 위해 투인원(원래는 한국어, 영어 두 버전 모두 설치해야 하나 한 번에 설치 가능하도록 조치)으로 업그레이드했고 A&S센터에 인력을 4명 더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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