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UHD 시장, 실생활로 들어온 ‘초고화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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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UHD 시장, 실생활로 들어온 ‘초고화질’ 시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9.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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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UHD 콘텐츠 확장, HDR 등의 부가기능 확대로 합리적인 가격 디스플레이 기기 인기

[CCTV뉴스=신동훈 기자] 4K UHD 콘텐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4K UHD 콘텐츠 확장은 물론 HDR 등 부가기능도 확대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디스플레이 기기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UHD 방송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사 허가조건의 UHD 프로그램이 올해 5%부터 시작해 매년 5% 포인트 이상 늘려나가도록 돼 있어 2019년이면 그 비중이 15%에 달한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역시 UHD로 시범중계되며, 2021년까지 전국에 서비스화 할 예정이다. 유튜브와 아마존에서 유통되는 4K UHD 콘텐츠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블루레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주요 방송 플랫폼들도 4K UHD 콘텐츠 제작을 늘리고 있다.

4K UHD 콘텐츠의 확대는 디스플레이 시장 내 풀 HD에서 UHD로 전환을 더욱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4K UHD TV의 화면크기가 아쉬웠던 소비자들을 위한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프로젝터와 4K UHD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차세대 게임기까지 4K UHD 디바이스의 인기는 꾸준히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프로젝터와 스마트폰, 게임기까지…발빠르게 준비중인 UHD 제품라인

옵토마의 4K UHD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SUHD75’

하이엔드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옵토마도 UHD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UHD 제품라인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옵토마 SUHD75와 SUHD70은 기존 가격선을 무너뜨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새로운 4K UHD 프로젝터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옵토마의 4K 프로젝터 SUHD75와 SUHD70은 UHD 해상도를 감상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해 넓고 풍부한 색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SUHD75는 프리미엄 모델에만 들어가는 퓨어 엔진(퓨어 콘트라스트, 칼라, 모션)을 장착 최고의 해상도와 화질과 색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옵토마가 독자 개발한 퓨어 엔진(Pure Engine)은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뛰어난 세부 화질을 구현한다.

옵토마 SUHD75는 AV룸을 갖추고 있는 프로젝터 매니아를 겨냥한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로 가격은 375만원이며, SUHD70은 거실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홈엔터테인먼트용 프로젝터로 299만원이다.

5.5인치 4K HDR 디스플레이 자랑하는 소니의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현존 최고 화질의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와 오디오, 거울처럼 빛나는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이 중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세계 최초의 5.5인치 4K HDR 디스플레이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를 더 깊이 있게 표현한다.

아마존 프라임의 고화질 특화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최근 ‘브론즈 핑크’ 컬러까지 추가 출시해 루미너스 크롬과 딥씨 블랙, 브론즈 핑크 등 세 가지 색상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86만 9천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4K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원 엑스

마이크로소프트는 4K를 기본 지원하고 6테라플롭(Teraflop) GPU를 탑재한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를 최근 공개했다. 800만 픽셀과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인 HDR 기능을 탑재했고, 강력한 사운드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넓고 선명한 4K UHD 블루레이 플레이백(blu-ray playback)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 엑스박스 원 엑스는 모든 엑스박스(Xbox) 액세서리 및 게임 라이브러리, 기존 하위 기종의 게임을 호환하며, 4K TV 없이도 빠른 다운로드와 서버를 통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원 엑스는 11월 7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56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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