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스솔루션, 국산 토이드론 아토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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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스솔루션, 국산 토이드론 아토티 선보인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8.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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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시장 겨냥한 토이드론으로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 맞춰 개발해

[CCTV뉴스=신동훈 기자] 중국산 저가 토이드론이 한국시장의 90% 이상 장악한 가운데, 기상관측 산업용 드론을 개발했던 쓰리에스솔루션에서 국산 토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자사의 R&D 기술을 바탕으로 토이드론 아토티(ATO-T)를 출시했다.

쓰리에스솔루션은 2005년 창립한 기업으로 포터블스피커를 국내시장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IT 상품을 기획하고 유통하고 있다. 2008년 R&D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듬해 HMD(Head Mounted Display) 개발을 시작으로 드론(무선데이터 통신시스템용 무선기기)에 이르기까지 본격적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7년간의 연구와 분석, 수백만 번의 실전테스트를 거쳐 완성도 높은 토이드론 '아토티'를 출시하게 됐다.

토이드론 '아토티'는 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조작이 가능한 완구용 드론이다. 리모트 컨트롤러 없이 스마트폰 어플로 제어가 가능하고 고속비행과 섬세함을 위한 컨트롤보다 안정성과 쉬운 조작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2m 고도제한 설정으로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해 드론 입문용으로 안성 맞춤형 드론이다. 고가의 드론에서나 사용되는 초음파센서와 옵티컬플로우 센서를 적용해 별도의 컨트롤 없이도 고도(높이)와 비행위치를 유지하는 등 자동 호버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비행방법으로는 사용자가 직접 조작이 가능한 '터치모드'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자이로 센서(기울기)를 이용한 '모션모드', 기초적인 음성인식을 통한 '보이스모드' 등 3가지 비행모드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자유낙하를 이용해 공중에서 비행상태로 전환하는 프리폴 모드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종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아토티는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파이터모드를 제공하는 아토티는 파이터모드를 해제하고 비행을 할 경우 조종 미숙에 따라 충돌이 발생하면 기체모듈이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드론 비행에 어느 정도 숙달되면 파이터모드로 설정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쓰리에스솔루션 관계자는 "몇 번 비행하다 버려지는 중국산 저가 드론을 보면 저화질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데 처음 입문하거나 아이들이 직접 조종하는 경우 카메라를 보면서 조작을 한다는 건 불가한 일이며 그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일 뿐"이라며 "아토티는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안전한 드론으로, 누구나 쉽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고, 몇 번 사용하다 고장 나서 버려지는 드론이 아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쓰리에스솔루션은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드론동호회 ‘드론 플레이’를 통해 8월 체험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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