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전기차 충전소에 와이파이 기능 추가 가능 레퍼런스 디자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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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전기차 충전소에 와이파이 기능 추가 가능 레퍼런스 디자인 제공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9.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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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가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충전소에 와이파이(Wi-Fi) 커넥티비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V 운전자들은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자신의 자동차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충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홈 자동화부터 인근의 충전소를 검색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들도 가능하게 됐다.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고 정부에서 관련 규정을 시행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좀 더 편하게 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충전소가 필요하다. TI의 심플링크(SimpleLink) 와이파이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해 피크 시간대를 피해서 충전을 하거나 충전소가 언제 이용 가능한지 인지하고 알려주는 충전소를 설계할 수 있다.

EV 충전소 보급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는 자동차 충전에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 레퍼런스 디자인은 가정용 콘센트와 호환되는 레벨1 충전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에서 더 높은 전류(15A~30A 혹은 그 이상)로 충전할 수 있는 레벨 2 EV 충전도 가능하다. 레벨 2 충전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최대 8시간 정도 소요돼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충전시킬 수 있다.

또 TI는 올해 하반기에 600V/400A가 가능한 레벨3 EV 교류 충전기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 충전 시간을 단 20~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와이파이가 가능하며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서 자동차를 충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TI는 임베디드 프로세서와 아날로그 기술, 검증된 시스템 전문성,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레퍼런스 디자인 등 포괄적인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소의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TI는 배터리 관리, 전류 감지, 전원 관리, 아날로그 시그널 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의 진보를 통해 재충전 없이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보다 날렵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설계를 지원한다.

또 TI는 이런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더욱 빠르고 스마트한 충전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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