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특허출원 건수 코로나19 여파에도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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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특허출원 건수 코로나19 여파에도 ‘순항 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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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특허출원 건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의 국내 특허출원은 6만54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특허청에 접수된 PCT 국제 특허출원은 총 58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유형별 국내 출원 현황(4월 누계) [제공=특허청]
출원인 유형별 국내 출원 현황(4월 누계) [제공=특허청]

PCT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의 약어로, 이 조약에 따라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여러 국가에 동시에 출원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최근 5년간 국내 특허출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0.6%였고 PCT 국제 특허출원은 6.7%였던 것을 볼 때 금년 코로나19로 힘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출원은 더욱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이런 특허출원 증가를 견인한 주체는 대기업(전년 동기 대비 9.8%↑), 중소기업(6.6%↑) 등 국내 기업이다. 참고로 외국 기업(0.5%↓), 국내 개인(0.2%↓)은 출원건수가 정체된 것을 알 수 있다.
PCT 국제 특허출원의 증가도 대기업(전년 동기 대비 21.0%↑)과 중소기업(6.5%↑)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현성훈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인 지식재산 투자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등 지식재산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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