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출시…PC 보안 강화 집중
이제 PC에서도 생체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윈도10에서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 대신 얼굴·지문 인식을 이용한 암호 방식을 도입한다. 이로써 그동안 주로 모바일기기에서 사용됐던 생체인식 기술의 활용 범위가 PC를 시작으로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MS가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10에 비밀번호를 대체할 지문·안면·홍채인식 보안기능 ‘윈도 헬로(Windows Hello)’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지문인식 기능과 같은 생체인식 기술로 인체 정보를 활용해 특정 기능에 접근토록 하는 기능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현재까지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생체인식 기술은 주로 모바일기기에서 활발히 사용됐다. MS는 윈도10 출시와 함께 PC에서도 생체인식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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