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딩의 보안과 관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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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딩의 보안과 관제 시스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2.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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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완성되는 스마트빌딩

[CCTV뉴스=석주원 기자]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은 많은 부분에서 연계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적용되는 기술이나 솔루션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보안 분야도 그러한 영역 중 하나다. 스마트시티 보안의 핵심은 CCTV와 통합 관제 시스템이며, 이는 스마트빌딩에도 적용된다. 다만, 보안의 범위가 도시 전체인 스마트시티와 건물에 한정되는 스마트빌딩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면 스마트빌딩의 보안과 관제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될까?

또 하나의 빅데이터 플랫폼

ICT 기술이 발전하기 이전의 건물 보안은 주로 물리보안의 영역이었다. 수상한 사람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출입 통제와 순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첨단 ICT 기반으로 구축되는 현대의 스마트빌딩에서는 정보보안의 영역이 물리보안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 스마트빌딩 내부에 설치되는 수많은 사물인터넷 센서, CCTV, 그리고 입주민들의 스마트폰과 PC 등의 엔드포인트 단말기가 모두 빌딩 내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에는 CCTV와 센서 등에서 수집되는 막대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에지 컴퓨팅 도입도 필수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데이터는 빌딩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활용되고, 관련 ICT 기술 개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여기에는 입주민들의 많은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은 다른 ICT 분야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위협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또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엔드포인트 단말기에 대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무엇보다 빌딩 내에 설치되어 있는 수많은 센서들이 공격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일정 규모 이상의 스마트빌딩에서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보보안 전문가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도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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