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이룬 한국 5G 장비, 정부 지원으로 기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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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이룬 한국 5G 장비, 정부 지원으로 기회 확산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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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도입으로 마련된 네트워크 산업 성장 기회, 중소기업 대상 각종 지원으로 성과 확산

[CCTV뉴스=최형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월 4일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수출 전선에 있는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정책과 5G+ 전략을 추진해 , 현재 삼성이 5G 장비의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며 "일부 중소기업도 5G 동반성장으로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IHS 마켓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2019년 3분기 글로벌 5G장비 시장에서 2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장비기업 A사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한 5221억 원을 달성했고, 부품기업 B사도 2019년 3분기 280% 증가한 1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과기부는 5G 세액공제과 5G 품질평가로 통신사의 망투자를 촉진하고, 통신사는 ‘5G SA(Standalone, 단독규격 혹은 단독망)’ 통신 상용화 추진으로 화답하고 있어 네트워크 산업 성장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회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 현지정보 수집 지원 ▲5G 장비 시험·검증 지원 ▲5G 무역보험 우대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공유됐다.

우선 현지정보 수집 지원을 위해서는 해외수출 유관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 초청 등 현지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시험검증 지원을 위해서는 5G 장비에 대한 시험검사와 검증 인프라를 제공하며, 1/4분기 중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위해서는 5G 장비 수출 건에 대한 보험료 인하와 함께 상반기 중 대출기간 연장 등 무역보험 우대 정책을 전개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시험검증 신청, 5G 무역보험 우대 정보 등의 소식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를 통해 신속히 전파한다.

허성욱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수출 전선이 대한민국의 버팀목인 만큼, 5G 도입 성과가 고르게 확산돼 우리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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