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최우선 과제는 IT인프라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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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최우선 과제는 IT인프라 재정비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1.1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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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2020 글로벌 고객 기술 전망 보고서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레드햇이 2019년 8월부터 9월까지 876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2020 글로벌 고객 기술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드햇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IT인프라의 재정비를 꼽았다.

또한 응답한 기업들 중 다수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추구하고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우선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조사 기업들 중 다수의 기업(31%)이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꼽았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는 주된 이유는 데이터 보안∙비용 이점∙데이터 통합 중요한 요인이었다.

다음으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우선(21%)하는 전략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로 표준화하는 기업이 8%, 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한 기업이 6%,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기업이 4%로 나타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추진 기업 꾸준히 증가

지난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을 세우지 않은 레드햇 고객은 ▲2018년 32% ▲2019년 14% ▲2020년 9%로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고객은 ▲2018년 31% ▲2019년 50% ▲2020년 59%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된 목표로는 ▲혁신 22% ▲간소화 20% ▲사용자 경험 제공 19% ▲비용 절감 17% ▲속도 개전 12% ▲IT 직원의 기술 역량 확보 등이 있었다.

또한 기업들이 향후 12개월 간 최우선적으로 투자하길 원하는 기술 분야는 ▲IT 인프라 최적화 18% ▲클라우드 인프라 13% ▲IT 보안 12% ▲IT 운영 자동화 11% ▲ 엔터프라이즈 통합 10% ▲애플리케이션 개발 9% 등이다.

 

도전과제로 남은 기술 역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로막는 요인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중 17%는 기술 부채를 꼽았다. 11%는 기술 역량과 보유한 인력의 격차가 비즈니스 혁신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답변했고, 또 11%는 수동적인 프로세스와 제한적인 자동화 도구를 꼽았다.

앞으로 1년간 IT 인프라 외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할 분야에 대한 물음에 대해선 기술 및 기술 역량 교육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수립이 각각 16%로 가장 많았고, 인력 및 프로세스 기술 교육에 15%, 변화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을 선택한 응답자는 13%였다.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이 최우선 과제

2020년 어떠한 신기술 워크로드를 구현할지 묻는 문항에서는 인공지능/머신러닝(AI/ML)이 올해의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버리스 또는 FaaS 컴퓨팅이 21%, 사물인터넷이 19%,블록체인이 12%였다. 특히 응답자의 30%는 현재 AI/ML을 사용 중 이거나, 향후 12개월 내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ML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데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호환성과 복잡성 관리가 29%로 1위에 꼽혔다. 관련 데이터 액세스, 인프라 프로비저닝, 모델 성능 최적화를 지목한 응답자는 각각 22%를 기록했다.

 

기업 문화 혁신에 주목

이렇듯 많은 기업들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계획이 없는 조직도 많다.

개방적 조직문화를 위해 각 기업이 어떤 단계에 있느냐는 항목에서는계 계획 없음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기업이 20%, 디지털로 작업방식을 혁신한 기업과 새로운 프로세스에 대한 초기 조사를 시작한 계획이 각각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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