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C캐피탈, 중국 내 블록체인 업체 투자 본격 진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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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C캐피탈, 중국 내 블록체인 업체 투자 본격 진행하나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1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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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첸 NEO체인 개발자 채용… 블록체인 발굴 및 지원 나선다

[CCTV뉴스=배유미 기자] 홍콩 기반의 VC 업체 CMCC 캐피탈이 상하이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 네오(NEO) 개발자를 채용했다.

네오의 자오첸(Zhao Chen)은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에 사무실을 열어 중국 본토 블록체인 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틴 바우만 CMCC CEO도 코인데스크와 공유한 성명서에 “CMCC의 상하이 진출은 전 세계 블록체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링크드인(LinkedIn)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첸은 기존 온체인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온체인은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국가 표준 승인을 받은 기업 중 하나로, 네오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술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첸은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내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발언 이후, 중국은 상하이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 스마트법정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그 일례로 시 주석 발언 이후 화웨이, 텐센트 등을 포함해 5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새로 등록됐다.

DCEP 발행 등 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인스피커를 포함한 복수의 외신은 "중국은 2020년에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 실질적 블록체인 성과가 도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네오는 자국 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선보여 ‘중국의 이더리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CMCC는 아시아 최초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등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지원한 투자사로, 라인을 비롯한 아시아 대기업에 투자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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