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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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 발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1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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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저전력 설계로 산업 현장의 효율성 향상 기대

[CCTV뉴스=석주원 기자] 인텔이 초당 수백만 개의 심도점을 포착하는 고해상도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라이다 카메라 L515를 발표했다.

라이다는 레이저와 수신기를 조합해 물체 및 표적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에 라이다를 통합해 현실 세계를 3D로 인식하는 새로운 방식의 독점 기술로 설계된 L515는 컴퓨터 비전 기능이 필요한 제품에 고품질 성능과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기술의 차별점은 첨단 소형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미러를 사용해 현장을 스캔한다는 점이다. 이 방법은 레이저 펄스 전력을 줄여, 세계에서 가장 작고 전력 효율적인 고해상도 라이다를 구현한다.
 


L515는 0.25m에서 9m까지의 측정 거리를 지원하며, 지원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초당 2300만 개 이상의 정확한 심도 픽셀을 제공하며, 초당 30프레임에서의 심도 해상도는 1024x768이다. 내부에는 비전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모션 블러 결점을 줄이고, 짧은 지연 시간(short photon-to-depth latency)으로 광자에서 심도로 구현할 수 있다.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FHD RGB 비디오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인텔 리얼센스 장치의 전체 포트폴리오와 동일한 오픈 소스 인텔 리얼센스 SDK 2.0을 사용한다. 또한, L515는 가벼운 무게와 함께 3.5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므로 긴 배터리 수명을 필요로 하는 휴대 장치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특히, 물류 산업은 L515의 고해상도 및 전면적 현장 인식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장 중 하나다. 재고 관리 자동화를 원하는 회사들은 제품의 정확한 부피 측정으로 재고 파악이 가능해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3D 스캐닝, 의료, 소매, 로봇 공학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사지 벤모시(Sagi BenMoshe) 인텔 리얼센스 그룹 부사장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은 기계와 장치가 현실 세계를 3D로 지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용된다”며, “L515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 이전에는 이 기술을 접할 수 없었던 시장에 고해상도 라이다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의 가격은 349 달러이며 현재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텔 리얼센스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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