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네덜란드 블록체인 연합(Dutch Blockchain Coalition, DBC)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언스트 앤 영(Ernst&Young, EY)에서 ‘DB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네덜란드와 주변국 업계 종사자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소통의 장을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신원, 탈중앙화 금융(De-Fi), 에너지 블록체인과 리브라와 CBDC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우선, DBC는 심포지엄 프로그램에 ‘모든 것의 토큰화’, ‘영지식 증명’ 등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 탈중앙화 금융이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그에 따른 변화가 생기면서, 본 행사에서는 생태계 및 보안 등 전반적인 탈중앙화 금융 산업 동향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또한, 패널 토론에서는 올 한 해 이슈였던 리브라(Libra)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그리고 그에 따른 금융 경제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짚어볼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리브라와 CBDC 이슈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기에,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자체 세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블록체인을 포함해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동향에 대해서도 다룰 전망이다.
한편, DBC는 2017년 3월 민·관·학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네덜란드 정부의 판단 하에 출범한 단체다. 해당 연합에는 경제부와 법무부를 포함한 5개의 정부부처, ABN 암로 등 네덜란드 내 대형 은행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보험사를 포함한 15개 기업, 델프트공과대학을 비롯한 15개의 대학 등 총 35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