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헥슬란트-라이즈와 “무비블록(MBL) 편” 공동평가보고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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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헥슬란트-라이즈와 “무비블록(MBL) 편” 공동평가보고서 발행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1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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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지난 4일 헥슬란트, 라이즈 랩스와 함께 3사 공동평가 공시 리포트 “독립·예술영화 산업에서 블록체인 신드롬을 꿈꾸는 무비블록(MBL)”을 발행했다. 지난 11월 공동 평가 보고서 ‘레디(REDi)’를 발행한 이후 두 번째이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이며, 라이즈랩스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3사는 각자가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헥슬란트 리서치 센터에서 보고서를 작성 및 발행하고 있다. 해당 3사 공동평가 보고서는 2주 간격으로 발행되며 10페이지가량의 심층 분석보고서로 작성된다.

헥슬란트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공시 서비스는 온체인 데이터를 단순히 보기 쉽게 가시화한 데에 그친 반면, 3사 공동리포트는 데이터 해석 및 분석에 집중했다. 특히 보안 업체 웁살라시큐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기록이 확인되어도 해석이 불가능한 ‘언노운(unknown)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최지혜 헥슬란트 리서치 센터 팀장은 “3사 공동평가 리포트가 블록체인 분석평가 기준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공시를 강화해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호 라이즈랩스 대표는 “라이즈는 온체인 데이터 팜(Data Farm)을 자체 구축하고 관련 분석 인덱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며 “온체인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3사 공동보고서 발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투자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지사장은 “최근 3사의 분석보고자료를 접해 본 ICO프로젝트팀들 중 이를 IR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며 “보유 기술과 코인의 가치 그리고 비즈니스 측면의 종합적인 시각을 담은 3사의 보고서는 추가 투자자 확보를 위해 가치수립 노력을 하고 있는 ICO 팀들에게 객관적 자기평가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 11월 암호화폐 거래 위험 평가 레포트 제공 서비스 ‘Summary Wallet Analytical Profiling (SWAP)’을 런칭한 바 있다. 이는 FATF의 위험기반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을 준수하는 자체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거래의 흐름과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의 리스크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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