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대한토지신탁,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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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네트웍스-대한토지신탁,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10.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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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이 분양한 아파트에 아라드홈 솔루션 공급

[CCTV뉴스=석주원 기자] 아라드네트웍스와 대한토지신탁이 지난 10월 8일 대한토지신탁 본사에서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홈 공동주택은 대부분 하나의 단지망과 세대망으로 되어 있어 단지 내 모든 단말이 동일한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해커가 단지 내 네트워크에 침입하면 해킹 당한 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피해를 입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대한토지신탁이 지난 7월에 분양한 서울 등촌위브 아파트에 아라드네트웍스의 아라드홈(ARAD HOME) 솔루션을 도입해 입주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아라드네트웍스는 앞으로도 대한토지신탁이 개발ㆍ신탁하는 스마트홈 공동주택에 아라드홈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은 작년 1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행 주택법의 주택건설 기준 대상에 “세대별로 독립된 물리적 공간을 구성하는 세대 간 경계벽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단지망 및 세대망 내 월패드, 무선 AP 등의 세대 단말과 공동현관 출입통제 설비 및 CCTV 카메라 등의 공용 단말을 물리적ㆍ논리적으로 분리하여 세대별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하자”고 발의하면서 처음 언급되었다.


아라드홈은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 구축에 최적화된 해킹방지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공동주택의 네트워크를 세대와 단지별로 분리하고 월패드, 홈게이트웨이, 홈넷 서버 등의 IP 주소와 서비스 포트를 은닉하며 사전에 등록한 IP 주소만 접속을 허용한다.

그래서 아라드홈이 적용된 네트워크는 해커가 네트워크 상에서 IP 주소와 서비스 포트를 찾을 수 없고 설사 한 세대에 접속하여 해킹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세대에는 접속이 불가하기 때문에 해킹 피해가 한 세대로만 한정된다.

아라드네트웍스 정창영 대표이사는 “스마트홈의 보안이 허술하여 해킹 당한 사례가 많아지자 요즘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공동주택의 분양을 알아볼 때 보안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며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부 해킹뿐만 아니라 내부 해킹까지도 모두 차단하는 원천방어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여 입주자들이 믿을 수 있는 스마트홈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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