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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3번의 연기 끝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절

기사승인 2019.10.10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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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 Fund)신청 승인을 거절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SEC 측은 “비트와이즈와 뉴욕증권거래위원회(NYSE Arca)가 제출한 신청서는 거래법과 위원회의 실무 규칙에 따른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않았다”며 “특히 사기 및 조작 행위 등에 대처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한 곳은 비트와이즈와 반에크/솔리드X(VanEck/SolidX), 그리고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이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의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상품으로, 비트와이즈가 지난 1월 처음으로 NYES Arca에 비트코인 ETF 제안서를 제출해 암호화폐 ETF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SEC는 비트코인 ETF 상품을 신청한 3건에 대한 발표를 연기해 왔다. 당시 SEC는 “시장 혼란과 시세 조작 등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현재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번 SEC 측의 거절을 통해, 앞으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맷 후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연구책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더욱 가까워졌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비친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SEC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배유미 기자 ymbae@cctvnews.co.kr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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