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북한 해커그룹에 직접적 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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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북한 해커그룹에 직접적 제재 발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09.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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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AC, 3개 해커 그룹 관련 모든 금융기관 폐쇄 및 자산 동결

[CCTV뉴스=최형주 기자] 미국 재무부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해커 그룹으로 추정되는 ‘라자루스(Lazarus Group)’와 이들의 서브그룹인 블루노프(Bluenoroff)∙안다리엘(Andariel)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 대외자산관리국(OFAC)은 3개 해커 그룹과 북한 정찰총국의 관계를 근거로 이들이 북한 정권의 해커 그룹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관련된 금융기관을 모두 폐쇄하고 이들의 자산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OFAC는 라자루스 해커 그룹이 지난 2017년 발생했던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내 정보당국 또한 이들이 2009년에 발생한 청와대 해킹, 2011년 농협 해킹, 2016년 정부 주요 인사 스마트폰 해킹 등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OFAC는 이들 3개 해킹 그룹이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암호 화폐 거래소 해킹을 통해 약 5억 7100만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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