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의 95공익주간포럼(95公益周论坛)에서 블록체인 기반 복지관련 계획을 추진해 투명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중국 증권매체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을 비롯한 중국 외신은 이번 발표 내용을 인용해 “알리바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비영리 조직과 복지 관련 프로젝트에 제공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 기관들이 복지 관련 프로젝트들을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2~3년간 해당 플랫폼 상에서 복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추후에는 타 사회복지기관, 감사기관, 기타 관련 기관에도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리바바측은 "복지 플랫폼 구축은 알리바바 커뮤니티와 중국 금융회사 앤트파이낸스 블록체인 팀이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앤트파이낸셜 그룹은 알리페이 산하 금융 서비스 기술 기업으로, 개발 도상국을 비롯한 금융 기술이 부족한 지역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 출범했다. 또한, 앤트블록체인 플랫폼은 이미 현지 40개 정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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