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공개... 물류 서비스도 소비자가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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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공개... 물류 서비스도 소비자가 선택한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8.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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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블록체인 물류 프로젝트 디카르고(대표 이진호)가 블록체인 기반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Dkargo)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카르고 플랫폼은 물류의 모든 영역과 구간을 아우르는 개방형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모빌리티와 다양한 연계서비스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킴으로써 물류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디카르고의 목표다.

▲ 디카르고 에코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디카르고)

또한, 디카르고는 사용자에게는 물류 단계별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모듈을 선택·조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트 마일에서 라스트 마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한 회사가 담당하던 기존 구조가 아닌, 물류의 구간별로 가장 효율적인 참여자에게 맡겨 전체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디카르고에서는 택배·퀵·트럭·선박·항공·물류창고와 같은 기존 물류 시장 참여자뿐만 아니라, 개인 참여자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다.

디카르고의 서비스는 사용자가 화물의 종류와 크기, 무게, 목적지, 운송 기한, 운송 비용, 물류 연계서비스 필요 여부, 기타 취급 주의사항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디카르고가 다양한 조합의 물류 경로를 복수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그중에서 원하는 조합을 선택하면, 그 조합에 포함된 참여자들과 물류 계약이 자동 체결되어 계약 내용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이에 따라 비용 지급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생성된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오늘날 물류 산업은 산업물류에서 생활물류로의 무게중심 이동, 국가간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제조·유통·물류의 경계 붕괴 등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겪고 있다”며,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산업을 혁신해 물류 시장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한편, 물류의 영역을 확장하고 물류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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